하루도 빠짐없이 미친놈이 되어보기로 했다
이 미련할 만큼 우직한 루틴이, 세상의 소음 속에서도 나를 잃지 않게 지탱해 줍니다.
By Director Jake(@toffthechicken)2026.07.20
시작은 무식하게
바다가 보이던 군대의 작은 소초 헬스장. 그곳에서 시작된 아주 단순하고 무식한 약속 하나가 있었습니다. "운동을 하든 안 하든, 하루에 한 번은 무조건 출석하자."
'오늘은 쉬어볼까?' 수없이 흔들리던 목소리 앞에서
수없이 흔들리는 내면의 타협 목소리 앞에서도 내가 선택한 방식은 오직 하나였습니다. "누가 봐도, 심지어 내가 봐도 '미친놈'처럼 보이게 살아보자." 어제보다 횟수를 늘리고 점진적으로 나를 극복해 나가는 그 시간만이, 온전히 나를 증명하는 지표 같았습니다.
단 한 개도 당기지 못했던 철봉에서, 뚜렷해진 에고까지
단 한 개도 당기지 못했던 풀업은 어느새 15개가 되어 있었고, 거울 속에는 단단해진 근육과 넓어진 광배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껍데기가 아닌, 오직 나의 의지가 조각해 낸 흔적. 그것은 나의 에고가 가장 뚜렷하게 형태를 갖춘 순간이었습니다.
지금도 퇴근 후면 무조건 헬스장으로 향합니다.
이 미련할 만큼 우직한 루틴이, 세상의 소음 속에서도 나를 잃지 않게 지탱해 줍니다. @the_ego_archive 당신의 에고는 어떤 루틴 속에서 자라나고 있나요?
